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고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복용을 완료하시는 분들이 드물 것 같은데요. 이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집에 약 봉투들이 쌓여만 갑니다. 심지어 식구가 많으면 그 양은 배가 돼서 한 번 날 잡고 약봉투를 정리해야 합니다. 그런데 막상 약을 정리하려고 하면 처리방법이 알쏭달쏭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오늘 제가 경험한 일화와 함께 설명드리려고 합니다.
일단 처방받은 약은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토양오염과 기타 동식물에게 해를 끼치고 환경오염이 되니 종량제로 배출하면 안 됩니다.
그래서 근처 약국으로 약을 가져가 버려야겠다고 다들 생각하실 텐데요. 맞습니다. 약국에 가셔서 처리하시면 됩니다! 하지만 약국에 버릴 약을 가져가실 때 먼저 하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! 이걸 하지 않으면 약을 받아주지 않거든요.
그건 바로! 약과 약 봉투를 분리시키는 일입니다. 예전엔 약국에서 수거 한 약들은 다 모아 약봉투와 약을 분리하셨는데, 이제는 그 작업에 들어가는 노동력과 시간이 상당해 약을 버리는 사람들에게 분리를 해 가져오도록 한다고 합니다.
약과 포장지를 분리해서 약만 가지고 약국이나 보건소로 제출하시면 됩니다!
저는 예전에 약을 버렸던 기억으로 봉투와 같이 들고 갔는데요, 약사님이 설명해주실 때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.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인데,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.
약에도 유통기한이 있으니, 정확하지 않은 약은 꼭 분리해서 정리하시길 바랍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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